서울모드, 졸업패션쇼 및 전시회 진행

2016-11-09     김예지 기자
서울모드패션전문학교(학장 이정희, 이하 서울모드)의 제 16회 패션디자인학부 졸업 작품 패션쇼 ‘플럭서스(FLUXUS)'가 지난 4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패션쇼는 플럭서스라는 컨셉 아래 130여 명의 졸업생들이 2015 F/W 트렌드에 맞춰 23개의 스테이지를 선보였다. 플럭서스는 1960~70년대에 걸쳐 일어난 국제적인 전위예술 사조로 ‘흐름’ ‘끊임없는 변화’ ‘변화하는 우리’라는 뜻이다.

쇼는 사과를 모티브로 플럭서스의 이미지를 전달했고 시대에 걸쳐 변한 인류의 모습을 트렌드에 맞춰 새롭게 재해석해 스토리를 가진 의상으로 풀어냈다. 특히 올해는 바바패션이 전개하는 ‘더 틸버리’ 브랜드와의 코워크를 통해 한층 더 수준 높은 작품을 선보여 관심을 모았다.졸업패션쇼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국내 정상급 패션디자이너들이 멘토로 참여한 졸업작품 크리틱 수업을 통해 트렌디한 감각과 완성도를 더했다. 이번 크리틱 수업 멘토에는 이석태(KAAL.E.SUKTAE), 양희민(반달리스트), 정미선(노케제이), 윤세나(소프트코어), 김동률(RYUL+WAI) 디자이너가 학생들의 디자인과 소재 및 스테이지 디렉팅에 참여했다. 또한 몬테밀라노 오서희 대표, 최범석(제너럴 아이디어) 디자이너가 스페셜 심사위원으로 참석했으며 심사를 통해 대상 1명에게는 서울모드학장상과 금일봉을 우수상은 협찬업체의 브랜드상과 상금이 주어졌다.

서울모드의 패션비즈니스 학부도 졸업전시회 ‘아임팩트(I'MPACT)'를 10월27일 3일간 강남 루미나리에 갤러리에서 진행했다. 아임팩트는 ’우리 브랜드는 사실을 표현하고 세상에 영향을 주며 강렬한 인상을 줄 것이다‘라는 주제가 담겨있으며 졸업을 앞둔 28명 학생들이 17개 조로 나눠 브랜드 런칭을 준비했다. 전시 3일간 17개의 부스는 브랜드의 이미지 및 제품을 비주얼화한 매장 윈도우와 내부를 보여줬으며 학생들의 신선하고 창의적인 매장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