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콤마보니, 중국시장 진출 청신호

중국 상해서 프레젠테이션 성황리 개최

2016-11-09     정정숙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에서 전개하는 디자이너 슈즈 브랜드 슈콤마보니가 지난 6일 중국 상해에 있는 하얏트 온더번드에서 중국 패션관련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프레젠테이션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프레젠테이션은 중국에서 슈콤마보니의 인지도를 넓히고 입지를 보다 강화키 위해 마련됐다.

중국 백화점 바이어와 미디어를 비롯해 유명 패션 블로거, 패션 모델 등 국내외 패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슈콤마보니의 브랜드 히스토리를 설명하고 주요 제품들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행사가 끝난 후에도 취재가 이어질 정도로 중국 미디어들은 슈콤마보니의 독특한 컬러와 디자인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슈콤마보니는 지난 8월 중국패션그룹 하선(Harson)과 중국 내 독점 판매권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9월부터 중국 북경, 상해 등 유명 백화점에서 매장을 순차적으로 오픈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북경 중심부에 위치한 신광백화점 매장의 경우, 10월 매출이 전월 대비 약 20% 올랐으며 다른 백화점에서도 입점 문의가 이어지는 등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슈콤마보니는 중국에서 향후 5년 안에 연 매출 1000억 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