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국내 최초 오픈소스형 캐릭터 나눔 사업 시행

캐릭터 개발 1년 반 소요, 5억원 투자

2016-11-10     정정숙 기자
롯데면세점은 10일 자체 개발한 ‘탱키 패밀리 캐릭터’를 공개하고 이를 중소기업, 청년기업은 물론 전국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발굴한 사용 희망 기업들에게 캐릭터 저작권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 캐릭터를 활용해 개발된 제품에서 발생된 매출의 일정 부분을 롯데면세점과 해당 기업이 공동으로 사회에 기부하는 새로운 개념의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태국 등 7개국, 8개로 구성된 탱키 패밀리 캐릭터는 롯데면세점이 진출해 있는 해당 국가의 문화적 특성을 담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탱키 패밀리 캐릭터를 활용해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만들어 배포하고, 고객 사은품을 개발하고 향후에는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캐릭터의 인기와 부가가치를 높이고, 상품을 제작한 중소 및 청년기업의 판매를 지원할 계획이다. ‘탱키 패밀리 캐릭터’는 개발에 1년 6개월의 시간이 걸렸으며 총 5억여원의 비용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