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中 국영 여행사 CITS·CTS와 MOU 체결
요우커 유치 속도 높인다
2016-11-11 정정숙 기자
시내면세점 특허 확보에 나선 SK네트웍스(대표이사 문종훈)가 중국 최대 규모의 여행사와 강원도 주요 관광지 등과 잇따라 양해각서를 체결하며 대규모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SK네트웍스는 11일 중국의 최대 국영 여행사 중국국제여행사(CITS) 및 한국중국여행사(CTS)와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SK네트웍스는 두 중국 대형 여행사들과 함께 각 사 주요 사업의 시장개척 및 확대를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중국 여행사들의 물적·인적 인프라를 활용해 중국인 관광객 유치 증대를 위해 적극적인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두 중국 여행사들을 통해 내년 30만명을 시작으로 방한 중국인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이들에게 워커힐면세점, 호텔, 카지노, 레저, K-컬처 등 국내 유일의 복합 리조트 인프라를 중심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획”이라고 말했다. K네트웍스는 동부권 관광의 핵심이 되는 강원도 지역 인프라 개발 움직임도 가속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강원도에서 웰리힐리파크를 운영하는 신안종합리조트와 지난주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강원도개발공사와의 전략적 업무협약도 현재 협의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