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미소원정대’, 베트남서 의료봉사

2016-11-13     정기창 기자
효성은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과 함께 지난 8~14일간 베트남 호치민시 인근 동나이성 년짝현 롱토(Long Tho) 지역에 해외 의료 봉사단 ‘미소원정대’를 파견해 무료진료봉사를 진행했다.

미소원정대는 효성의 주력사업인 스판덱스와 타이어코드 생산공장이 있는 현지에서 거리가 멀거나 돈이 없어서 병원을 찾지 못하는 주민들에게 의료활동을 펼쳤다. 올해는 이대목동병원, 가천대 길병원, 자생한방병원 의료진 23명과 효성 베트남법인 임직원 자원봉사자 50명 등이 참여했다.

진료를 받은 현지 주민들은 한국에서 찾아온 의료 봉사대에 감사 표시를 했다. 지역주민인 티 깐 늉(57)씨는 “허리통증 등 만성 질환이 있었는데 진료를 받고 나서 한결 좋아진 것 같다. 내년에도 꼭 다시 찾아와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