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TI, 베트남 진출 韓기업 시험서비스 강화

TPP 효과에 우리기업 시험·분석 수요 증가

2016-11-13     정기창 기자
FITI시험연구원(원장 노문옥)은 TPP(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효과로 우리기업들의 시험·분석 서비스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베트남에 시험실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호치민 남서부 롱안(Long An)시에 설치된 시험실은 총 1280㎡ 규모에 패션·잡화 시험 인증을 위해 77종 110여대의 첨단 시험 장비를 갖췄다. 지난 6일 호치민 현지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駐호치민영사관 박노완 총영사, 롱하우 공단 트란 홍 손(Tran Hong Son)이사장, FITI시험연구원 윤성광 이사장 및 노문옥 원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FITI는 “TPP 타결로 주요 의류 시장의 고관세 철폐가 예상됨에 따라 베트남이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 축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FITI시험연구원의 역할이 보다 중요해 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FITI시험연구원은 섬유 및 패션 분야 중요 해외 거점 지역의 서비스망 구축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번 베트남 시험실은 지난 2012년 상하이에 이어 두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