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데님용 스판덱스 시장 본격 공략

18일 스페인 ‘데님 프레미에르 비죵’서 경·위사 신축 ‘크레오라 핏 스퀘어’ 첫 선

2016-11-13     정기창 기자
효성은 데님용 스판덱스 브랜드인 ‘크레오라 핏 스퀘어(creora짋 Fit²)’를 세계 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인다. 장소는 이달 18일부터 이틀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데님 프레미에르 비죵’ 무대다. 크레오라 핏 스퀘어는 경방향(세로)과 위방향(가로) 모두 신축성이 있어 몸을 감싸주는 느낌을 주면서 편안한 착용감을 준다. 몸매를 드러내면서 착용감 좋은 데님 수요가 늘자 이 시장 공략을 위해 효성이 개발한 데님용 기능성 원사다.

기존 데님은 질기고 튼튼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무겁고 촉감이 뻣뻣하며 여름에는 덮고 겨울에는 춥다는 단점이 있다. 최근에는 이런 단점을 보완해 1년 내내 즐겨 입을 수 있는 데님 원단 개발이 활발해지고 있다.


조현준 섬유PG장(사장)은 “전세계 데님 고객들에게 실용성과 활동성을 제공하기 위해 많은 패션 브랜드들과 ‘크레오라 핏 스퀘어’를 적용한 데님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효성은 이번 제품 출시로 프리미엄 데님 분야에서도 스판덱스 세계 1위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