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콤마보니, 5년내 중국 매출 1000억 달성

중국시장 진출 청신호…북경 신광百 두배 신장세

2016-11-13     정정숙 기자
슈콤마보니가 5년 안에 중국에서 연 1000억원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에서 전개하는 디자이너 슈즈 브랜드 슈콤마보니의 중국 시장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중국 북경 중심부에 위치한 신광백화점 슈콤마보니 매장 10월 매출이 전월 대비 약 20% 올랐으며 다른 백화점에서 입점 문의가 이어지는 등 중국에서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긍정적인 초기 반응을 발판으로 중국에서 인지도를 넓히고 입지를 강화키 위해서 슈콤마보니가 지난 6일 중국 상해의 하얏트 온더번드에서 프레젠테이션을 열었다. 이번 프레젠테이션은 슈콤마보니의 브랜드 히스토리를 설명하고 주요 제품들을 소개하는 자리였다. 중국 백화점 바이어와 미디어를 비롯해 유명 패션 블로거 및 배우 공효진, 김영광, 가수 박재범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들은 슈콤마보니가 한국 스타들로부터 사랑 받는 트렌디하고 패셔너블한 슈즈 브랜드임을 알리는 데 힘을 보탰다. 슈콤마보니는 지난 8월 중국패션그룹 하선(Harson)과 중국 내 독점 판매권 계약을 체결한 이후 9월부터 중국 북경, 상해 등 유명 백화점에서 3개 매장을 순차적으로 오픈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내년까지 6개 점을 추가 오픈할 예정이다.

슈콤마보니의 이보현 이사는 “중국에서의 긍정적인 신호를 바탕으로 슈콤마보니가 중국 대표 슈즈 브랜드는 물론 글로벌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중국 현지를 고려한 맞춤형 상품기획과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