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와 감성을 파는 시대, 전국 이색샵, 베스트매장을 가다 - ‘모코로코’ 건대

매장·본사 소통하니…“커먼그라운드 매출 1위 올랐죠”

2016-11-17     김예지 기자

고객의 이미지와 감성충족이 최대 관건인 시대. 고객의 니즈와 트렌드, 유통 구조가 급변하는 패션 마켓에서 능동적, 주도적 소비자들을 위한 매력적 매장 구현과 집객을 위한 접근성 강화는 이제 필수요소가 되고 있다. 본지는 신개념 복합 문화공간으로 발전해나가고 있는 패션 브랜드들의 이색샵들과 불경기와 변덕스러운 날씨에도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전국 베스트 매장들을 통해 해답을 찾고자 한다. [편집자주]

에스오엔지(대표 송정진)가 전개하는 편집샵 ‘모코로코’가 유니크한 상품력과 스피드를 주무기로 커먼그라운드 입점 후 매출 1위를 차지했다. 모코로코는 전국 상권 특성에 따라 크게 20대와 30대 두 가지 컨셉으로 매장을 전개하고 있다. 커먼그라운드는 대학가 상권 특성상 학생들이 대부분이다. 모코로코 건대점은 에이지타겟이 낮은 만큼 20대 컨셉의 유니크한 상품변별력과 동대문 기반의 스피드로 승부를 걸었다.


김보민 매니저는 “8월 21일에 오픈했다. 매장 태블릿으로 신상 문의에 대한 메시지를 받을 만큼 단골 고객 유치도 빨랐다. 이러한 결과는 판매와 고객 관리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 본사의 역량이 크다”고 말했다.

실제로 김 매니저는 에스오엔지 본사 팀들과 소통을 활발하게 하고 있었다. 본사 팀은 최소 주 1회 매장을 방문했다. 현장 분위기와 소비자 특성을 파악, 분석해 상품 공급을 빠르게 해줬다. 또한 매니저와의 실시간 소통으로 품절된 상품 입고를 발 빠르게 도와준다.매장은 최신 트렌드에 부합하는 독특한 상품 구성 능력이 뛰어났으며 상품 회전률 또한 빨랐다. 트렌드에 민감하고 빠르게 변하는 학생이 타겟인 만큼 새롭고 다양한 상품을 보여주기 위해 힘썼다. 패션뿐만 아니라 키덜트, 가방, 액세사리 등 라이프스타일을 담은 상품 구성도 눈에 띄었다.

김 매니저는 “매출, 상품에 대한 데이터를 축적하고 전달하는 전산시스템 구축도 강점이다. 신상품이나 품절된 상품이 언제 입고될지 마냥 기다려야하는 걱정이 없어서 편하다”고 말했다. 실시간으로 이뤄지는 본사와 매니저의 소통이 시너지 효과를 내 매출 1위를 기록한 것이다. 또한 매장 내 입점률을 높일 수 있는 사은품 증정, 3% 포인트 적립제, 10% 생일 할인 쿠폰 등 다양한 이슈 거리를 제공하고 있다.김 매니저의 멀티 코디 능력도 매출 기여에 한 몫을 차지하고 있다. 김 매니저는 피팅을 했을 때 매출로 이어지는 확률이 높아지는 만큼 다양한 코디의 풀 착장을 권하고 있다. 김 매니저는 “모코로코 상품은 디자인도 유니크 하지만 퀄리티 또한 높다. 자부심을 가지고 운영하고 있다”며 “건대점을 상권에 걸맞는 톡톡 튀는 상품, 코디를 제안하며 생동감 넘치는 재밌는 매장으로 만들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주 소 : 서울시 광진구 아차산로 200 커먼그라운드 SM동 2층
전화번호 : 02-2122-1166
영업시간 : AM 11:00~PM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