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스타, 120억투자 中사업 박차
다양한 브랜드로 복합매장 구성
2016-11-17 이원형 기자
아비스타(대표 김동근)가 분리형 신주인수권부사채(BW) 120억원을 공모방식으로 조달하며 중국복합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아비스타는 공모를 통해 조달한 돈을 중국사업성장과 국내사업 안정을 위한 시설 및 운영자금에 사용할 계획이다.
아비스타는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중국자회사 ‘아비스타 차이나’를 통해서 다양한 사업을 전개 중에 있다. 여성브랜드 ‘BNX’가 이미 중국시장에 안착해 안정적인 실적을 보여주고 있다. 신규 복합사업은 2014년 신규 런칭한 여성캐주얼 ‘에린비(eryn,B)’를 필두로 모던 시크 캐주얼 ‘카이아크만’과 캐릭터 브랜드 ‘아트토이’의 신규 상품 라인, 아트워크 캐주얼 브랜드 ‘탱커스’의 데님라인을 함께 구성한 복합매장으로 추진된다. 이 중 아트토이는 성인복은 물론 아동복도 함께 전개할 계획이다. 또한 코스맥스와 제휴를 통해 개발중인 신규 화장품라인은 올해 안에 제품 개발이 완료 될 예정이며 중국 복합매장과 BNX 매장에서 동시에 판매된다. 아비스타 중국 복합 매장은 현재 보유하고 있는 에린비 매장을 확대 개편하고 신규 복합 직영매장을 추가로 오픈한다. 신규 패션 콘텐츠 홍보에 혈안이 돼 있는 중국 대형편집유통채널 등에도 입점해 지역별 대리상방식(도매방식)을 병행할 계획이다. 아비스타 관계자는 “20~30대 중국 여성소비자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충족시켜 줄 수 있는 멀티패션콘텐츠를 제공하고 트렌디한 상품이 집약된 복합 매장을 개발했다”며 “이번에 조달되는 공모자금을 활용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 전개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BW는 발행금액 120억원, 표면금리 2%, 만기금리 5%의 4년만기 회사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