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폴, 80년대 오빠들이 돌아왔다

2016-11-19     이원형 기자
삼성물산(패션부문 대표 윤주화)의 ‘빈폴’이 80년대 무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복고라인을 출시했다. 80년대 젊은이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었던 더플코트, 데님자켓, 데님팬츠는 물론 빈폴의 상징인 체크 스웨트셔츠, 야구점퍼 등을 복고풍으로 선보인 것. 복고라인엔 카세트테이프와 조이스틱, 비디오 게임기 등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다양한 아이템이 모티브가 됐다. LP판이 프린팅 된 스웨트셔츠와 자수, 프린트 기법으로 위트있는 룩을 완성시켰다.

맘보팬츠를 현대화 한 치노 팬츠와 스포티한 조거팬츠도 주력 아이템이다. 빈폴맨 류진무 부장은 “복고의 강점은 즐거운 과거를 떠오르게 하는 정서적 장점이 있다는 거”이라며 “80년대를 추억하며 소비자의 소비심리가 회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빈폴은 이번 복고라인 모델로 ‘응답하라 1988’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배우 류준열을 선정했다. 류준열은 빈폴의 홍보 대사로서 향후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