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현장감 살린 ‘마이쇼핑다이어리’ 런칭

T커머스· 모바일서 새로운 시도 소통 강화

2016-11-20     정정숙 기자
CJ오쇼핑(대표 김일천)이 T커머스를 통해 예능 프로그램 형태의 새로운 쇼핑 콘텐츠를 선보인다. 미디어 환경의 변화에 맞춘 새 형식으로 T커머스와 모바일에서 소비자들과 소통하기 위해서다. CJ오쇼핑은 T커머스 채널 ‘CJ오쇼핑 플러스’를 통해 ‘마이쇼핑다이어리(이하 ‘마쇼다’)’를 방송하고 있다. 마쇼다는 지난 6일부터 시즌 1 방송을 시작했다.

이 프로그램은 주인공을 맡은 쇼호스트들이 실제 장소와 상황 속에서 식품건조기 ‘리큅’, 죽 제조기 ‘영양왕’, 그리고 ‘비욘드클로젯’의 스웻셔츠 3종 등의 제품을 자신만의 솔직한 활용 노하우와 함께 소개한다. 등장 인물들이 본인의 실제 집과 자주 찾는 맛집, 로드샵 등을 오가며 나누는 대화는 예능 프로그램 특유의 자막과 CG를 통해 재생산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자연스럽게 상품 쪽으로 끌어당긴다. CJ오쇼핑은 “마쇼다는 생방송 스튜디오를 벗어나 리얼버라이어티 예능과 같은 현장감과 재미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이 프로그램은 ‘CJ오쇼핑플러스’와 동시에 유튜브, 그리고 SNS를 통해서도 노출되고 있다. 오는 12월부터는 온라인쇼핑몰 ‘CJ몰’ 내 T커머스 페이지가 별도로 구성된다.

CJ오쇼핑 관계자는 “앞으로 모바일과 웹을 통한 노출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T커머스에서 방송된 15분짜리 풀 버전은 CJ몰에서는 5분, 유튜브에서는 1~2분으로 재편집돼 매체 특성에 맞게 콘텐츠를 제공하게 된다. CJ오쇼핑 ‘마쇼다’는 앞으로 한 달에 한 번씩 시즌에 맞는 상품을 소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