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유통 큰손, ‘韓패션’ 러브콜
금성그룹·뿌뿌까오·미션힐즈그룹·중백그룹·대한홀딩스그룹 등
2016-11-20 김임순 기자
중국 대형 유통기업들이 한국패션브랜드를 유치하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지난 18일 코글로의 ‘한국기업의 중국 진출 기회를 위한 유통 세미나’를 통해 구체적으로 드러났다. 행사 주최사인 코글로는 중국 내 주요 지역에서 최고의 중국기업과 함께 쇼핑센터 백화점 등 유통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케이블 채널을 보유한 매체이다. 특히 온 오프라인을 망라한 한국기업의 중국진출 기회와 창구를 확대 O2O사업을 실현해나가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남경의 대표적 유통기업인 금성그룹, 호남성 1위 기업인 뿌뿌까오의 글로벌 인터넷 쇼핑몰, 우리나라의 제주격인 해남도 하이난시에 들어설 미션힐즈그룹, 중백그룹, 대한홀딩스그룹 등이 국내 브랜드를 향해 러브콜 했다.
중국 남경시에 본사를 둔 금성그룹은 19일 코엑스에서 단독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한국 패션브랜드를 자사의 백화점에 유치하려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여 관심을 끌었다.
금성그룹은 백화점 외에도 가구 건축자재 유통산업, 부동산 개발 전문사로 남경, 베이징, 상하이 창사 등 15개 주요 도시 자회사 33개를 거느리고 있다. 남경 신제커우 상권은 중국 5대 상권 중 하나이다. 대형쇼핑몰 12개 밀집 연매출 40억 위안의 규모며 주간이동인구 80만 명(공휴일 150만 명 돌파)에 달한다.
미션힐스 그룹은 중국MICE (전시컨벤션 관광)산업 선두주자로 심천 동관 하이커우 3개 도시에 리조트를 기반으로 쇼핑몰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중바이그룹은 후베이성 1위 유통그룹으로 500대 기업 중 293위, 중국 국가상무부 핵심 육성 기업 중 하나이다. 백화점, 대형마트, 편의점사업 그룹 계열사 전국 600여 곳과 우한중심백화점에는 이랜드, 베이직하우스, 에뛰드하우스, 스킨푸드, 로엠 등이 입점해 있다.
대한홀딩스그룹은 후난성 민영기업 2위로 서비스기업 1위이다. 물류회사, 건설회사, 교육 투자 등 3대 산업을 집중 운영중이다. 70여 개 자회사를 보유하며 주저우 조이센터는 주저우 핵심상권에 위치, 차별화된 체험식 쇼핑센터, 5성급 힐튼호텔, HG엔터테이먼트(세계최대 영화 촬영세트장을 보유한 헝디엔 그룹), 중국 최대 프렌차이즈 BAR 클럽을 보유했다.
뿌뿌가오그룹은 후난성 1위 유통기업이다. 중국 500대 기업 중 375위, 슈퍼마켓, 백화점, 전자상가, 식음료 및 오락, 대형 부동산 사업자로 후난성 지역 가장 큰 물류센터 보유하고 있다. 튼튼한 물류시스템을 기반으로 유통 사업에 많은 투자 단행했다.
스촨, 충칭, 광씨, 윈난 등 중국 중남부 지역에서 강세를 보인다. 윈허우왕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며 자체 운영하는 오프라인 매장과 보세창고를 기반, 성장하고 있는 그룹이다. 한편 코글로는 이들 주요지역에 일정규모 공간을 확보해 한국관 건설을 추진하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