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와 감성을 파는 시대, 전국 이색샵, 베스트매장을 가다 - ‘틴트’ 신사점
“직선의 심플함·도시적 감각 알려요”
2016-11-20 나지현 기자
고객의 이미지와 감성충족이 최대 관건인 시대. 고객의 니즈와 트렌드, 유통 구조가 급변하는 패션 마켓에서 능동적, 주도적 소비자들을 위한 매력적 매장 구현과 집객을 위한 접근성 강화는 이제 필수요소가 되고 있다. 본지는 신개념 복합 문화공간으로 발전해나가고 있는 패션 브랜드들의 이색샵들과 불경기와 변덕스러운 날씨에도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전국 베스트 매장들을 통해 해답을 찾고자 한다. [편집자주]
패턴과 컬러로 승부하는 디자이너 브랜드 ‘틴트’는 기본에 충실하지만 유니크한 디테일과 핏으로 매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는 여성복이다. 2011년 런칭해 지난해 10월 첫 오픈한 ‘틴트’ 신사점은 플래그십 스토어이자 첫 오프라인 매장으로 가로수길 상권에 위치해 고객들에게 브랜드만의 감성과 아이덴티티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아우터가 특히 강점인 ‘틴트’는 올해 윈터 키 아우터로 컬러와 패턴의 다양한 바리에이션을 통한 핸드메이드 코트와 우븐류 등을 합리적인 가격대에 선보여 런칭 이래 최고의 매출을 경신하고 있다. 아직 유통망이 많지 않아 인지도는 다소 미흡하지만 완성도 높은 상품력과 소재 고급화, 클래식과 캐주얼을 넘나드는 유연한 디자인 등이 주효해 이곳에서는 탄탄한 고정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하이엔드 감성의 테일러드룩과 ‘틴트’만의 상품으로 중국 바이어 비중이 전체 매출의 50%를 육박하고 있을 만큼 호응이 높다. 틴트 신사점 이은경 매니저는 “심플하고 미니멀하지만 톤온톤의 세련미를 더한 컬러감이 만나 독보적인 디자인이 탄생된다. 특히 직선이 주는 심플함과 도시적인 감각으로 한 번 ‘틴트’를 접한 고객들은 다시 찾는다”고 밝혔다.
덧붙여 “오픈 1년쯤 되니 다채로운 디자인과 ‘틴트’만의 시그니처 컬러, 엣지를 더한 디테일을 알아보는 특별한 고객들이 늘고 있어 매우 뿌듯하다”며 “자사몰도 최근 오픈해 인지도 확산에 가속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틴트’는 새롭고 다르지만 포멀하면서도 웨어러블한 디자이너 브랜드다. 우리만의 확고한 톤과 아이덴티티가 있어 입소문이 상당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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