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가산동 팩토리아울렛 12월말 오픈 예정

2016-11-27     정정숙 기자
롯데쇼핑이 빠르면 12월말께 서울 금천구 패션아일랜드 3개층에 팩토리아울렛을 오픈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서울 금천구 패션아일랜드와 계약서 체결을 위한 준비 과정을 밟고 있다. 계약이 체결되면 공사후 11월말이나 내년 1월에 오픈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롯데 측은 대외적으로 ‘아직 검토 중인 단계로 아무것도 결정된 바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금천패션아울렛단지 연합회(이하 연합회)는 오늘(27일) “롯데가 그 동안 언론사를 통해 밝힌 입장과 달리 지난 25일 서울 금천구에 위치한 패션아일랜드에 입점계약을 맺은 것으로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연합회는 지난 11월 초부터 연합회 회원 300여명과 함께 롯데의 금천패션아울렛단지 진출 철회를 호소하는 집회를 지속적으로 진행했다. 연합회 박재영 사무총장은 “오늘(27일)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앞과 가회동 주민센터 앞에서 금천패션아울렛단지 진출 철회를 호소하는 집회를 열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