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수조, 12월중 스마트 전시쇼룸 오픈
섬유센터에…글로벌 섬유기업 공급망 지원사업 돌입
2016-11-30 정기창 기자
한국섬유수출입조합(이사장 민은기)이 ‘글로벌 섬유기업 공급망 지원사업’을 본격화한다. 섬수조는 12월 안으로 섬유센터 2층에 오프라인 쇼룸을 오픈하고 내년 2월에는 웹 플랫폼 케이텍스타일닷넷()을 오픈하는 등 글로벌마케팅지원센터의 본격 가동을 앞두고 있다.글로벌마케팅지원센터는 ▲텍스 네비(Tex-Navi) 시스템 구축 ▲수출마케터 비즈니스센터 운영 ▲스마트 전시쇼룸 등 3개 사업을 핵심으로 우리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을 위해 섬수조가 야심차게 출범시킨 조직이다.품목별 섬유기업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텍스 네비 시스템은 내년 2월 오픈하는 케이텍스타일닷컴을 통해 국내 3000개 기업의 1만개 품목을 중심으로 데이터 뱅크를 구축하는 작업이다. 초기에는 한국어만 제공되지만 단계별로 영문버전으로 확대해 해외 바이어들을 끌어들이는 관문으로 삼는다는 방침이다.수출마케터 비즈니스 센터는 중소 섬유업체에 해외 생산라인과 최신 시장 동향에 대한 컨설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을 무료로 구축해주고 고객관계관리(CRM) 시스템도 제공하게 된다. 텍스 네비시스템과 스마트 전시쇼룸 구축을 통해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옴니채널(omni-channel) 해외 마케팅 서비스로 우리 업체들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섬수조는 지난달 15일에는 글로벌 공급망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중국 상하이복장행업협회와 섬유 교역 및 정보 공유 등 양국간 산업발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기도 했다. 섬수조는 “섬유 글로벌 수요와 공급망을 연계해 상시 비즈니스가 가능한 웹 플랫폼을 구축하고 맞춤형 기업 알선, 프로모션 지원, 수출전문가 양성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활동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침체에 빠진 국내 섬유업계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