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봉제공장 투자위험성 증대

1999-10-10     한국섬유신문
해외 봉제 생산 기지로 각광 받고 있는 중남미 지역 봉 제 공장 투자 위험성이 커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미 국은 최근 과테말라産 의류 쿼타 범위를 확대하려는 움 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미국은 과테말라 생산 8개 카테고리 품목에 대해 쿼타를 적용하고 있으나 이들 품목외에 비 쿼타 품목인 면제 니트셔츠(CAT 338/9) 수출이 급증, 시장 점유율 이 급격히 늘고 있어 쿼타 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 다. 쿼타가 적용되고 있는 품목은 카테고리 기준으로 340/640, 347/8, 351/651, 443, 448 등 8개 품목. 이들 외 에 336/636, 338/9, 435 등의 3개 품목이 요주의 폼목으 로 떠오르고 있다. 美세관은 과테말라 섬유수출 위원회에 신고된 수출 실 적과 미세관 신고 수입실적간 20만 doz. 이상의 오차가 발생, 원산지 변조 우회 수출에 대한 의구심을 가지고 감시를 강화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현행 쿼타 적용 8개 품목의 쿼타 소진율은 30∼ 55%대로 이들 품목에 대한 신규 진입 업체의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이나 우리업계간 생산 아이템이 많이 중 복되고 있어 기존 중소 공장의 오더 수주 어려움이 예 상된다. <정기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