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 겨울 스키족 공략 본격화

시즌 개막 맞춰 강원도에 팝업 ‘비욘드 더 알프스’

2016-12-01     강재진 기자
밀레(대표 한철호)가 겨울 스포츠 마니아 공략에 나섰다. 이 회사는 본격 스키 시즌을 앞두고 강원도 평창 보광 휘닉스파크에 ‘비욘드 더 알프스’ 컨셉의 팝업 매장을 열었다. 이 팝업 매장은 등산을 스포츠 개념을 규정해 낸 ‘알피니즘’ 정신의 발원지 알프스 산맥에서 영감을 얻었다.

바쁜 일상에서 경이로운 자연을 희구하는 아웃도어 마니아들의 바람을 담아 구체적인 매장 컨셉으로 재현했다. 제품을 직접 테스트해 볼 수 있는 체험존을 마련, 방문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업체측의 설명이다. 밀레 겨울 아웃도어 제품을 비롯해 프랑스에서 직수입한 스키웨어도 판매 중이다. 밀레는 이번 스페셜 매장 오픈을 통해 겨울 스포츠 강국인 프랑스의 노하우가 담긴 각종 기능성웨어를 선보인다. 이를 통해 밀레의 기술력과 제품의 우수성을 어필한다는 목표다. 매장은 약99㎡(약 30평) 총 2층 규모로 구성됐다. 밀레뿐 아니라 영 타겟 아웃도어 ‘엠리밋’, 이탈리아 캐주얼 ‘나파피리’ 제품도 만나볼 수 있다. 매장은 스키 시즌이 종료되는 내년 3월말까지 운영한다.

밀레 마케팅본부 박용학 상무는 “국내 아웃도어 브랜드가 스키웨어를 출시하는 경우가 많지 않아 방문객들이 프랑스 직수입 스키복을 신선하게 생각하고 있다. 앞으로도 등산으로 영역을 한정 짓지 않고 다양한 레저 분야에서 밀레 기술력을 알리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