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보이, 11월 아우터 판매로 매출 130억
시그니처 스타일 주효...올해 초과 달성 전망
2016-12-02 나지현 기자
신세계톰보이(대표 조병하)의 여성복 ‘톰보이’가 지난 11월 매출 130억 원을 달성했다. 애초 100억 원으로 계획했던 매출목표를 30억 원이상 초과 기록한 수치다. ‘톰보이’는 코트와 스웨터, 가디건 등 시그니처 스타일의 겨울 상품이 판매 호조로 11월 한달 매출이 지난해 동월대비 53%나 증가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경기점, 센텀시티점, 현대백화점 미아점, 대구점, 갤러리아 타임월드점 등 주요 백화점 대부분의 지점에서 여성 영 패션 PC 매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시즌 ‘톰보이’는 브랜드 특유의 오버사이즈 디자인과 다양한 소재를 활용해 한층 다채로운 코트를 선보이며 지난해보다 130% 이상의 매출 신장을 끌어낸 것이 주효했다. 지난해보다 많은 60여 스타일의 코트를 출시, 대부분의 제품이 완판 됐으며 일부 제품의 경우에는 4차까지 재 상산에 들어갈 정도로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고객들의 다양한 요청과 의견을 수렴해 색상과 패턴 등을 추가 제작해 소비 니즈를 사로잡았다. 코트 외에도 가디건과 스웨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4%와 60% 증가하며 11월 매출 증가에 힘을 보탰다. 특히 전반적으로 세일이나 기획 제품보다 시즌 정상가 제품의 판매가 높게 나타났다. ‘톰보이’는 겨울 시즌 매출 증가에 힘입어 올해 전년대비 27.7% 증가한 매출 목표 830억 원을 무난히 초과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조병하 신세계톰보이 대표이사는 “재부활한 ‘톰보이’로 시장 진입 시 가장 신경을 썼던 것은 차별화된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 정책”이라며 “국내 최장수 여성캐주얼 브랜드라는 명성에 걸맞게 앞으로도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디자인과 가격으로 지속적으로 국내 여성복의 역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