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복종별 베스트 오브 베스트] ■ 모피 | 진도 ‘진도모피·엘페·끌레베’

부동의 국내 1위 모피브랜드 평가

2016-12-04     이원형 기자

진도는 올 한해 진도모피와 엘페, 끌레베를 각자의 포지셔닝에서 성공적으로 브랜딩 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확 달라지고 한층 젊어진 진도모피는 블랙보다 밝은 핑크톤과 모노톤의 컬러를 주력으로 사용했으며 밍크와 레더를 믹스한 코듀로이 제품도 함께 선보였다.

진도모피의 장점은 기존 고객층부터 신규 고객을 한번에 아우를 수 있다는 점이다. 올 한해 젊은 고객에게 가장 인기를 얻은 제품은 장식을 최대한 줄이고 미니멀한 감성과 컬러 배합으로 세련된 느낌을 극대화 시킨 램소재 제품이었다. 세이블과 밍크 소재를 사용한 고가 제품도 꾸준히 잘 팔렸다.

또한 진도는 백화점 패션부문에서 요우커들의 구매 1위 브랜드로 거듭나며 해외 시장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얼마 전엔 현대홈쇼핑과 손잡고 중국 안방을 공략해 성공적인 안착을 했다는 평을 받았다. 중국 홈쇼핑에 선보여졌던 브랜드는 바로 끌레베. 끌레베는 국내 홈쇼핑과 온라인 시장에서 이미 모피 대중화를 이끈 선구적인 브랜드다.

진도모피보다 젊고 트렌디한 감성만 선보이는 엘페는 고급스러운 디테일과 합리적인 가격을 통해 패션피플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났다. 진도는 내년부터 각 브랜드의 색깔을 명확히 하는 제품 디자인에 몰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