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대, 패션디자인학과 졸업패션쇼 - 산학연계 ‘글로벌 경쟁력’ 키운다
2016-12-11 정정숙 기자
산학협력을 통한 수원대학교 패션디자인학과의 졸업패션쇼는 예비 디자이너로서 첫 출발을 알리는 신호탄이었다. 수원대학교 미술대학 패션디자인학과 제14회 졸업 작품 패션쇼가 지난 1일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열렸다.이번 졸업 작품 패션쇼에서는 35명 졸업생이 124벌의 옷을 선보였다. 플렉서스(FLUXUS) 주제 아래 크리틱 디자이너가 지도한 학생들의 옷이 5가지 세부테마로 런웨이를 수놓았다. 이상희 수원대학교 미술대학 디자인학부 교수는 “학생들이 제품 능력과 경험을 축적하고 창의성까지 발휘될 수 있도록 산학연계 패션쇼를 해오고 있다. 올해는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창의적 부분이 더 강화됐다”고 말했다.
보끄레머천다이징&올리브데올리브(온앤온), 박춘무(데무), 장광효(카루소), 이석태(칼이석태),권문수(문수 권) 디자이너가 크리틱으로 참여해 학생들의 졸업작품을 지도했다. 모델센터의 도신우 회장, 쿠만 유혜진 실장, 포라리 이병렬 대표, 조용만 두산타워 대표, 이현원 울마크 컴퍼니 대표, 프란시스 B의 박성아 대표 등 산업계에서는 후원했다.‘온앤온’ ‘올리브 데 올리브’와의 크리틱은 ‘어반 보야지(URBAN VOYAGE)’ 를 컨셉으로 도시적이고 자유로운 유럽피안 감성의 컨템포러리 페미니룩을 선보였다. 권문수 디자이너와의 크리틱은 슬로우 라이프를 컨셉으로 도시의 현대적 무드와 스포티즘이 결합된 스타일이 펼쳐졌다.이석태 디자이너와의 크리틱은 ‘더 코믹스(THE COMICS)’을 컨셉으로 카툰에서 모티브를 찾아 모던하고 위트로 승화된 컨텐포러리 페미니룩으로 전개했다. 장광효 디자이너와의 크리틱은 ‘오마즈(HOMAGE)’를 컨셉으로 발렌티노 등 세계적 남성복 디자인하우스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돼 컬렉션을 완성했다. 박춘무 디자이너와의 크리틱은 ‘푸싱 더 바운더리스(PUSHING THE BOUNDARIES)’를 컨셉으로 모든 것에 대한 경계를 허무는 순간 발견되는 새로움과 아름다움의 세계를 역동적 실루엣과 과감한 스타일로 풀어냈다.
각 부분별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대상은 황은우 △보끄레머천다이징 어워드 이미현, 권문수 크리틱어워드 최우수상 황은우, 우수상 홍민지 △이석태 크리틱어워드 최우수상 이한나, 우수상 김선호 △장광효 크리틱어워드 최우수상 김영균, 우수상 황은우 △박춘무 크리틱어워드 최우수상 황혜지, 우수상 김현영 △데무 어워드 김인영 △두타 어워드 송나영 △울마크 컴퍼니 김경수 △쿠만 어워드 김영균 △포라리 어워드 이한나 △프란세스 비 어워드 이은화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