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코앤이, ‘아나카프리’ 뉴 스타트로 점프 업!
‘아나카프리 디누오보(ANACAPRI di nuovo)’로 브랜드 혁신
2016-12-11 나지현 기자
데코앤이(대표 정인견)의 여성복 ‘아나카프리’가 새롭게 태어난다. 25년의 히스토리를 보유한 DNA와 헤리티지를 통해 런칭 초기 최고의 여성 캐릭터 브랜드로서의 명성과 자존심을 되찾는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변화를 겪어온 ‘아나카프리’는 시장 변화에 발 맞춰 하이엔드 시장에서 미들레벨로 전환해 대중화를 추구해왔다. 2016년을 맞아 백화점 진입을 통해 확고한 아이덴티티를 살려 브랜드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가동한다. 이를 위해 컨셉, 타겟, 유통망 변화 등 대대적인 브랜드 혁신을 통해 ‘아나카프리디누오보(ANACAPRI di nuovo)’라는 이름으로 재탄생한다.
이 회사 박장호 사장은 “‘아나카프리’는 지난 1991년 페미닌 컨셉의 최고급 라인으로 런칭, 고급스러운 스타일의 예복라인으로 독보적인 인기를 끌며 여성 소비자들로부터 막강한 지지를 받아 캐릭터 매출 1위를 기록하는 등 최고의 브랜드로 성장한 경험이 있다”며 “‘모던 페미닌’으로 브랜드 오리진을 살리면서도 최근 여성들이 소구하는 동시대적인 브랜드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네임인 ‘아나카프리 디누오보’의 ‘디 누오보(di nuovo)’는 ‘다시, 새로운, 거듭나다’ 라는 의미의 이탈리아어로 모든 것을 바꿔 다시 시작한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갖고 있다. 여성의 절제된 에티튜드를 기반으로 페미닌하면서 모던한 로맨틱 스타일이 주를 이루며 캐릭터 장르와 캐주얼을 현대적이고 감각적으로 믹스해 버전업 한 뉴 스타일과 착장을 제안한다. 또한 가격 범위를 넓히고 다양성을 추구하는 고객 니즈를 담아 구성력과 유연성을 높인 것도 특징이다. 한편, ‘아나카프리 디누오보’은 ‘데코’와 함께 최선호 상무가 겸직으로 사업부를 이끌며 디자인팀에는 아이디룩, 한섬 등을 거친 박영수 부장이 총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