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트렌, 월 1억대 매장 속출
리뉴얼 효과 톡톡…260여 매장 13% 이상 신장
2016-12-11 김예지 기자
패션그룹형지(대표 최병오)가 전개하는 여성복 ‘샤트렌’이 월매출 1억 원 돌파 매장을 잇따라 탄생시키며 리뉴얼 매장 또한 매출호조를 보이고 있다. 샤트렌의 11월 월매출 1억 원대 매장은 인천 논현점, 신정점, 수유역점 등 총 17개점이다. 17개 매장의 11월 평균 매출은 1억 1600만 원대다. 전국 260여개 매장의 평균 매출 역시 지난해 동기간 대비 약 13% 이상 오르며 좋은 성과를 거뒀다. 특히 리뉴얼 매장이 좋은 성과를 냈다.
전체 매장 중 매출 1위를 기록한 인천 논현점은 매장 리뉴얼 이전 동기간 대비 18% 이상 신장해 월매출 1억 6000만 원을 달성했다. 명일점의 경우에는 리뉴얼 이후 월 매출이 45% 이상 상승해 리뉴얼 효과를 톡톡히 봤다. 샤트렌은 런칭 30주년을 맞아 브랜드 로고 및 매장 인테리어, 디자인 리뉴얼을 진행했다. 로고는 ‘모던 프렌치’ 컨셉을 내세우고 젊은 고객을 유입시키고자 지난 8월 블랙 컬러의 간결하고 깔끔한 영문 디자인으로 변경했다. 지난 9월 개포점을 시작으로 전국 매장에도 변화를 주고 있다. 리뉴얼 BI를 기반으로 샤트렌의 기원인 프랑스 감성을 살린 그래픽 아트와 장식 요소를 가미한 공간을 선보였다. 내년 상반기까지 전국 260여개 매장에 순차적으로 새로운 인테리어를 적용해 모던하고 세련된 쇼핑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