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방한 부츠’ 판매전

업계, 스타일·보온 충족제품 출시 본격화

2016-12-15     강재진 기자
‘노스페이스’ ‘몽벨’ ‘레드페이스’ 등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방한부츠를 다채롭게 출시, 겨울 추위에 대비하는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 본격적인 겨울이 찾아오면서 한기를 막아주는 방한부츠가 겨울철 머스트 해브 아이템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최근에는 보온 기능은 물론 고객 기호에 따른 스타일까지 겸비해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영원아웃도어(대표 성기학)의 ‘노스페이스’는 이번 시즌 보온성, 접지력 등을 두루 갖춘 ‘부띠’에 주력한다. 이 제품은 구스다운 충전재를 사용, 보온성을 강화했다. 입체적인 사선형 설계로 패딩 자켓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이 돋보인다. 지난 2009년 출시 이후 매년 지속적인 인기를 끌며 겨울 필수 아이템으로 등극했다. 올 시즌 대표 제품은 ‘15 우먼 부띠’와 ‘15 맨 부띠’다. 미드 컷의 기본 스타일로 여성용은 버건디, 다크 브라운, 애쉬 그레이 및 블랙 등 12가지 컬러다. 남성용은 콜드 블랙 및 스모크 그레이 등 4가지 색상이다. LS네트웍스(대표 김승동)의 ‘몽벨’은 여성용 방한화 ‘세라2.0’을 내놨다. 이 제품은 캠핑 등 아웃도어 활동은 물론 일상화로 신을 수 있는 제품이다. 아크릴퍼를 달아 보온성을 높였다. 이탈리아 비브람사의 아웃솔을 사용, 5cm키높이 안창을 적용했다. 레드페이스(대표 유영선)의 ‘레드페이스’는 방한부츠 출시를 기념해 체험단 이벤트를 펼친다. 오는 20일까지 레드페이스 공식 블로그에서 응모할 수 있다. 부츠 체험단으로 선정된 20명에게 ‘콘트라 스카디 부츠’ 또는 ‘콘트라 아이비 우먼 부츠’를 제공한다. 체험단은 체험수기 2회를 작성해야 한다. 콘트라 스카디 부츠는 캐주얼 느낌의 남여공용 부츠다. 겨울 일상생활이나 단기 산행에서 신기 좋다.

기모 보아 원단을 사용한 내피로 보온성을 높였다. 레드페이스 홍보 관계자는 “지난해 부터 매달 아웃도어 상품 체험단을 운영, 소비자들에게 레드페이스 제품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상품 디자인에 반영해왔다. 앞으로도 고객과 소통하는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