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트레이더스, 대형마트서 홈쇼핑식 판매
구성점서 20일까지 보정속옷 ‘스팽스’ 로드쇼
2016-12-15 정정숙 기자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대형마트 최초로 쇼호스트가 설명하는 상품을 듣고 구매할 수 있는 로드쇼(팝업스토어 형태 임시매장)를 선보인다. 오는 20일까지 트레이더스 구성점에서 해외 유명 보정속옷 브랜드 ‘스팽스(SPANX)’ 로드쇼가 열린다. 19~20일 주말 이틀간은 쇼호스트가 매장에서 라이브 홈쇼핑 형태로 판매할 예정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방송으로만 보고 구매하는 홈쇼핑과 달리 현장에서 고객들이 직접 쇼호스트의 설명을 들으며 입어보고 살 수 있어 고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보정슬립, 하이웨스트 보정타이즈 등을 시중가 대비 최대 75% 저렴하게 선보인다. 스팽스는 해외 유명인사들이 즐겨 입으면서 미국, 영국, 캐나다 등 세계 각국의 보정속옷 시장에서 크게 인기를 얻고 있다. 국내에서는 백화점, 쇼핑몰 등에서 주로 판매됐다. 트레이더스는 로드쇼를 통해 매주 또는 격주로 국내 미입점 브랜드나 마트에서 보기 힘든 상품들을 선보임으로써 고객들에게 변화와 재미를 선사해 왔다. 지난해부터는 로드쇼만을 전문적으로 기획하는 전문 바이어를 두고 할리데이비슨, 캠핑카, 보트 등을 선보였다. 최근에는 샤오미 등 국내 미입점 브랜드 로드쇼를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