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비스, 유배근 사장 등 임원진 자사주 매입

주가 안정·기업가치 제고 박차

2016-12-16     전상열 기자
화섬 상장업체 휴비스가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자사주 1만1500주를 장내 매수하는 등 주가 안정과 기업가치 제고에 나섰다. 유배근 사장은 지난 3월, 5000주에 이어 이번에 추가로 5000주를 매입해 총 1만주를 보유하게 됐다. 또 임원진은 총 6500주를 추가 취득해 총 임원 보유 주식주는 약 23만5000주이다. 휴비스 관계자는 “2014년 연결 기준으로 매출 1조3717억원, 영업이익 435억원, 당기순이익 284억원을 달성하는 등 7년 연속 흑자를 실현했으나 주가가 회사가치에 비해 저평가된 측면이 있다”며 “자사주 매입은 주가 안정과 기업가치 제고차원”이라고 말했다.

현재 휴비스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3배(12월10일 종가 기준)로 최근 실적 기준 동종업계 PER가 25~31배인 것에 비해 저평가된 수준이다. 유배근 사장은 “폴리에스터 사업에서 수퍼섬유, 수처리시스템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수익을 다각화하는 등 주주가치를 제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