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韓기업’ 인권침해 실태는

기업과인권네트워크, 22일 발표

2016-12-18     정기창 기자
기업과인권네트워크(KTNC Watch)는 우리 기업들이 많이 진출해 있는 멕시코와 과테말라, 온두라스 등 중남미 지역의 인권실태를 조사하고 오는 22일 참여연대에서 ‘해외 한국기업 인권실태 조사 발표회’를 개최한다. 공익법센터 어필 김종철 변호사의 멕시코 현지 실태 조사 보고에 이어 공익인권법재단 황필규 변호사는 과테말라, 온두라스 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이에 따르면 과테말라와 온두라스에서는 한국 기업들의 노조탄압, 위장폐업, 부당해고, 열악한 노동환경 등의 인권 침해 사례가 발견된 것으로 보고됐다.

멕시코는 한국의 전자산업 대기업의 노동권 침해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과인권네트워크는 작년에 베트남과 방글라데시, 필리핀 등에 대한 인권침해 실태를 조사·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