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헤드’ 여성·레저 강화

에고·워터라인 확대…전용샵 오픈까지

2016-12-28     강재진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대표 박동문)의 ‘헤드’가 내년에는 여성과 레저에 집중한다. 헤드는 최근 ‘16SS 바이어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여성 스포츠와 레저 스포츠를 강화한다는 전략을 발표했다.헤드 의류용품기획팀 최우일 팀장은 “최근 스포츠 시장에는 애슬레저를 중심으로 스포츠 시장의 다양성과 전문성이 강화되고 있다”며 “헤드는 이러한 시장의 변화를 적극 반영, 새로운 트렌드와 시장을 주도하기 위해 ‘에고라인’에 라이프스타일 상품을 확대하고 워터 스포츠 라인에는 패션성을 기본으로 전문성과 기능성을 강화한 상품으로 레저 스포츠 시장을 적극 공략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기존 에고라인의 기본 아이템인 브라탑과 레깅스 중심에서 코트, 점프수트, 원피스, 스커트 등의 다양한 아이템을 추가하고 관련 상품의 물량을 최대 40%까지 늘려 라이프스타일 컬렉션으로 확대할 예정. 바이크 라인도 새롭게 선보인다. 상품 개발을 위해 실제 싸이클 전문가와 여성 라이더 등 교류를 통해 전문성과 의견을 반영했다.

또 사계절 워터 스포츠 고객 증가에 따른 상품을 기획했다. 소재 기능성을 강화해 워터스포츠 시장에서 리더십을 발휘한다는 목표다. 래쉬가드 외에도 웨트수트, 라이프 자켓 등 아이템을 추가했다. 마케팅 부분은 타겟고객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위해 애슬레져 전용샵을 오픈할 예정이며 에고라인 전용 매장을 준비 중이다. 에고로그 시즌3을 통해 고객참여형 컨셉으로 업그레이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