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네 스튜디오, 브랜드 최초 핸드백 컬렉션 런칭

2016-12-29     김예지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대표 최홍성)이 전개하는 ‘아크네 스튜디오(Acne Studios)’가 브랜드 사상 첫 핸드백 컬렉션을 런칭한다. 아크네 스튜디오가 본격적으로 구색을 갖추고 핸드백 컬렉션을 출시하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 로프, 청바지 스티치 등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된 백 컬렉션은 아크네 스튜디오 특유의 개성과 혁신을 느낄 수 있다.

특히 모든 제품은 고급 이탈리아산 소가죽과 양가죽만을 사용했으며 100% 이탈리아 생산을 고집해 품질 관리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독특한 디자인의 로프백은 봉제선 부분을 가죽끈으로 큼지막하게 동여맨 로프 장식으로 이미 2015 F/W 컬렉션을 통해 코트, 스커트 등으로 소개됐었다. 이런 로프 장식을 백팩, 메신저백 등 다양한 스타일로 재해석해 개성 있는 백 컬렉션을 완성했다. 로프백은 정글 백팩과 로프 메신저 백, 로프 힙백 등 세 가지 스타일로 출시되며 로프백에 부착된 넓은 스트랩은 기타의 어깨끈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선보인다. 버클 진(Buckle Jean)백은 아크네 스튜디오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조니 요한슨이 샴페인 병을 담는 용도로 쓰이는 샴페인 버킷 백을 보고 영감을 얻어 디자인한 제품이다.

히어로 진(Hero Jean)백은 버클 진 백이 직사각형 형태의 쇼퍼백으로 자연스럽게 진화한 버전이다. 아크네 스튜디오는 이 외에도 백팩, 삼각형 형태의 숄더백, 브리프 케이스, 클러치등 다양한 제품을 라인업하며 추후 점진적으로 백 컬렉션을 늘려나갈 계획이며 국내에는 아크네 스튜디오 청담 전문점에서만 단독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