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설타운/재래시장, 이달하순  목을 노려라!

1999-10-07     한국섬유신문
서울 중심의 상설할인타운과 재래시장이 이달 하순경 대대적인 해외여행단을 맞이할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각 상설할인타운 상조회와 동대문 유명 도매상가는 모 여행社와 연계해 일본학생 수학여행단 10만명을 유치, 이달 26일부터 본격적인 판매전에 돌입한다. 연신내를 비롯해 목동 등의 상조회와 「밀리오레」「우 노꼬레」등 재래 도매상가측은 이미 각 상설할인타운과 매장을 알리기 위한 여행 가이드북을 제작, 배포한 상 태다. 이달 26일 방한하는 일본 1차 수학여행단은 관광버스 12대로 나뉘어 각 매장 쇼핑을 진행하게 된다. 이번 여행단 유치는 추석을 전후로 매기가 형성되지 않 아 한숨짓고 있던 대리점주들에게 단비와 같은 기대를 갖게 하고 있다. 또 이러한 판매를 `‘라니뇨 현상’에 따른 겨울 패딩 과 다운류의 판매로 탄력적인 전이를 유도할 것으로 전 망되고 있어 지난달 중순부터 주춤해진 매출을 끌어올 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어 진다. 이들 상가측은 가을/겨울 상품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 으며 매장의 디스플레이와 인테리어 정비, 브랜드 인지 도 제고를 위한 행사 등을 기획하고 있다. 또 아직 관계하지 못한 재래시장 일부 상가와 신설 상 설타운측은 정보수집과 공동 유치를 기획하고 있는 것 으로 알려졌다. <길영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