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브랜드] ■ 여성복 ‘파시페’ - 미시족 소구력 높인 컨텐츠·상품력 돋보여
2016-12-30 나지현 기자
여성복 ‘샤이린’을 전개 중인 썬큰(대표 윤문섭)이 패션 사업 확대를 위해 지난해 런칭한 ‘파시페(FACIPE)’는 3040세대 미시족을 위한 편집형 여성복이다. 현 소비추세를 반영해 대응력을 높인 상품 구성으로 기존 스트리트 무드의 20~30대를 겨냥한 편집형 브랜드와 차별화를 뒀다. 단품위주 믹스매치에 중점을 둔 상품과 모노톤 컬러의 내추럴하고 웨어러블한 아이템으로 틈새를 공략한다.
트렌드를 반영하지만 놈코어 컨셉의 단품력을 강화해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고 간절기에는 완성도를 높인 자체 제작 아우터 보강을 통해 매출력을 높이고 있다. 웨어러블한 상품과 온오프타임 착장이 가능한 이지룩 위주의 상품 구성은 무난하지만 멋스러운 착장을 추구하는 3040세대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지난해 6개 점포 오픈으로 시장성을 테스팅한 ‘파시페’는 연내 5~6개의 신규점을 추가해 외형 확대보다는 효율 중심의 콤팩트한 매장 구성에 주력한다. 미시족들이 소구할 수 있는 리빙 제품과 생활, 주방 소품 등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를 확대해 신선한 매장 연출로 변별력을 높일 방침이다. 부담 없는 가격과 접근성을 높인 스타일, 차별화된 컨텐츠로 신선함에 목말라하는 중저가 시장 내에서 확고한 입지 마련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