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하우스 대표 이갑수이사 인터뷰

1999-10-07     한국섬유신문
국내 최초로「 패션 스토아 디벨로퍼(Fashion Store Developer 약칭 FSD)」가 탄생했다. 최근 新패션유통으로 화제를 모았던 성도의 「bee-station」을 기획한 이갑수이사. 그가 최근 국내 유통의 혁신을 모토로 독립했다. 패션 트레이드 디벨롭 먼트,패션 이미지메이킹전문사 앤트-하우스(ant-house) 를 개설 했다. 의상디자인을 전공하고 2년간 디자이너로 일한 것을 제 외하고는 18여년간을 유통에 대한 일에만 전념,국내에 서 자타가 공인하는 유통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는 이갑 수이사는 신업태창출과 국내 유통의 개선에 직접 팔을 걷어 부친 것. 『백화점외에는 유통이란 것을 몰랐던 10여년 전에 이 미 전문점형태인 「비자비」를 만들었었죠. 그후 트렌 드20과 같은 전문점들이 속속 생겼습니다. 최근 개점된 「비-스테이션」이후 유사한 유통형태가 속속 생성되고 있습니다.그러나 유통의 근본적인 문제 를 해결하려는 근본적인 모토없이 무조건적인 카피나 겉만 변화시킨 유통탄생은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이갑수이사는 모든 기업의 유통혁신을 앤트-하우스가 아웃소싱개념으로 참가해 이룰수 있다고 장담하고 있 다. 최근 대형사들은 자사가 운영중인 핵심상권의 대형 직영점을 新유통형태로 변화시키기위한 의뢰를 앞다퉈 이갑수이사에게 하고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발상의 전환없이 전면적인 혁신없이 대충 바꿔서 매출을 올리려는 마인드로는 실속있는 매 출력을 가진 유통점을 만들기엔 역부족이라고 지적한 다. 이갑수 이사는 우리 유통이 발전하기 위해선 첫째,문화 와 상품을 동시에 판매할 것 둘째,비용이나 거래구조는 가격구성에 큰영향을 미치는 것 만큼 「운영시스템의 전면수정」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 셋째,구조적인 문제 해결이 선행돼야 한다는 것을 지적한다. 최근 모방한 유통들이 선전을 못거두는 이유가 바로 여 기에 있다고 분석하기때문이다. 『지역별 특성을 우선 파악하고 매뉴얼을 만들고 그 다 음 점포를 개발해야 합니다. 건물을 짓기전에 어떤 용도로 지을것인가를 우선 파악 하듯 패션전문점을 리뉴얼하기전에 어떤 특성의 어떤 브랜드들을 입점시킬 유통을 재구성할것인가를 우선 설 정하는것과 같은 이치죠.』 더불어 감성적 유지·관리,지속적인 MD의 강화등이 없 으면 어렵게 만든 신유통업태도 흐트러질 수밖에 없음 을 덧붙여 강조한다. 앤트-하우스는 이갑수이사를 주축으로 실무로 뭉친 아 웃소싱팀이 언제든 동원될수 있으며 구성원들은 국내 최고의 실무진들이라고 자랑한다. 앤트-하우스가 국내 유통구조개혁의 발신저가 될 것을 이갑수 이사는 거듭 강조. <이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