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이큐스앤자루 ‘쌍두마차’ “중국 전역 상권개발 가속도 낸다”

2016-12-30     김임순 기자
오렌지팩토리가 중국 전역의 상권개발 다크호스로 급부상중이다. 이와관련 이큐스앤자루(대표 이남욱)가 오렌지팩토리(대표 전상용)와 공동으로 중국 시장 공략에 가세하면서 두 회사의 쌍두마차 행진에 기대를 모은다. ‘오렌지팩토리’는 중국 내 유통망 출점시 도시별 A급 상권에 유동 인구가 가장 많은 건물 1층 메인 자리만을 선별입점하고 있다. 이는 ‘오렌지팩토리’가 가진 노하우를 접목시켜, 중국내 상가 분양률을 높이는 홍보용 간판 브랜드로 활용될 정도로 기대감이 크기 때문이다.

오렌지팩토리는 지난해 12월 18일 북경시 홍쿤 1호점을 오픈한데 이어 24일 런추시(북경과 200㎞거리)에 2호점을 연이어 오픈했다. 이큐스앤자루는 컨텐츠 개발과·브랜드 유치(MD) 부지와 입지 선정 업무를 맡았다. 오렌지팩토리는 매장 운영 등의 업무노하우를 발판으로 각자 잘할 수 있는 분야에 집중함으로 함께 시너지를 얻는다는 전략이다.홍쿤지역 1호점은 1320㎡(400평)으로 도심에 위치한 복합쇼핑몰인 홍쿤프라자 1층에 위치했다. 2호점은 1452㎡(440평)규모로 북경에서 2시간 떨어진 인구 90만 도시인 런추시에 백화점, 쇼핑몰, 오피스, 아파트 등이 함께 들어선 중심 상권이다.‘이큐스앤자루’는 중국내 ’오렌지팩토리’ 매장 전체 의류의 30%를 공급하고, 화장품은 독점 공급키로 했다.. ‘오렌지팩토리’의 성공적 오픈이 중국 전역에 알려지면서 점차 입점 문의도 쇄도중이다. 이미 당산시, 단둥시, 웨이팡시 등에 오픈이 확정돼 있고, 2호점을 오픈한 런추시의 사업 파트너는 첫 번째보다 몇 배 더 큰 규모의 매장을 두 번째 매장으로 확정하고 입점 계약을 체결했다. 이같은 전개로 볼 때 향후 5년 내 중국 전역에 300개 유통망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큐스앤자루’는 충남 아산에 8만2500㎡(2만5000평) 규모의 ‘퍼스트빌리지’와 ‘자루아웃렛’ 6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나이키’와 ‘나이키골프’ 브랜드의 상설 상품을 정식 유통 계약한 빅 벤더(BIG VENDER)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