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男셔츠 ‘블루 트렌드’에 빠지다

프랑스 니스 감성 ‘브로이어 블루’ 한국 상륙

2017-01-06     정정숙 기자
프랑스 도시 니스 감성의 블루 셔츠가 남성 옷장을 물들인다. 에스제이듀코(대표 김삼중)는 프랑스 도시 니스의 라이프스타일로부터 영감을 받은 ‘브로이어 블루’를 런칭하며 남성시장을 겨냥한다. 브로이어 블루는 여유러움과 편안함을 컨셉으로 한 프랑스 정통 셔츠다. 오는 2월부터 10개 주요 백화점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3040세대가 주 타겟층이며 자신만의 패션을 중시하는 25세의 젊은 세대부터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50대 전문직 남성까지 폭넓은 층이 입을 수 있다.

브로이어 블루 셔츠는 8만9000원~20만9000원대로 가치 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를 겨냥했다. 셔츠와 더불어 가방, 지갑 그리고 벨트 등의 남성 액세서리 역시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브로이어 블루는 S.T.듀퐁클래식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온 에스제이듀코가 수년간의 전개 노하우와 탄탄한 영업 및 생산력을 바탕으로 셔츠라인을 직접 디자인 제조, 생산, 판매한다.

16SS 시즌 상품은 니스 이즈 나이스(Nice is nice)가 컨셉이다. ▲때와 장소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셔츠 ▲지중해 블루 컬러를 셔츠에 담아 아이덴티티 강조 ▲지중해 휴양지 요트 문화에서 비롯해 상징적 패턴과 닻 등 다양한 심볼을 활용한 컬렉션 ▲니스에서 마지막 여생을 보낸 샤갈과 마티스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은 독특한 색감과 회화적 모티브들을 셔츠에 다채롭게 표현했다.브로이어 블루 드레스 셔츠는 견고하고 촘촘한 짜임의 원단으로 제작해 부드럽고 격식에 어울리는 고급스러움을 더했고 몸의 실루엣을 잘 살린 셔츠다. 캐주얼 셔츠는 화이트 컬러를 바탕으로 체크, 로고를 활용한 패턴까지 다양한 스타일이 선보인다. 소재는 코튼 외에 구김이 자연스럽고 내구성이 뛰어난 옥스포드, 부드럽고 은은한 새틴, 통기성이 뛰어난 린넨 등이 사용됐다. 특히 블루 컬러 셔츠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그대로 나타내며 라이트 블루부터 딥 블루까지 다양한 지중해의 블루컬러를 셔츠에 담았다. 린넨, 샴브레이 등 가벼운 소재를 사용해 계절감을 살렸고 스타일에 얽매이지 않고 가볍게 입을 수 있도록 핏감을 살렸다. 팬츠 밖으로 꺼내 입어도 자연스럽고 세련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지중해의 요트 문화와 샤갈, 마티스 등 예술가들의 작품에서 착안한 감각적인 패턴의 캐주얼 셔츠 역시 선보인다.


브로이어 블루는 인체공학적 네크라인 설계, 편안한 허리 라인과 소매길이 등 한국인들의 체형을 배려한 셔츠들이다. 클래식 핏부터 슬림핏까지 다양한 연령대들이 소화할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혔다.

브랜드의 본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월터 브로이어는 “하늘 빛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지중해의 아름다운 바다 색감을 표현하는데 노력했다. 바쁘고 활기찬 서울의 라이프 스타일 안에서 다양한 셔츠 스타일링을 통해 니스의 감성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기방, 지갑 등의 남성 액세서리는 클래식하고 우아한 디자인과 네이비, 블루, 브라운, 민트 등 베이직한 컬러감을 살린 제품들이다. 소재는 가벼운 캔버스와 부드럽고 내구성이 뛰어난 소가죽이 주를 이룬다.

가방은 브리프 케이스 및 클러치 백, 백팩 등 다양한 스타일을 만나볼 수 있다. 손잡이 외에 떼다붙였다 할 수 있는 스트랩이 있는 보스톤 백은 활용도가 높다. 벨트는 비즈니스에 어울리는 가죽소재의 메탈 버클 벨트와 면바지 혹은 청바지 등에 어울리는 캐주얼 벨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