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더욱 강한 ‘수스’
아우터 판매 고공비행…가성비 최고 자랑
2017-01-08 나지현 기자
렙쇼메이(대표 정 현)의 여성 영캐주얼 ‘수스’가 겨울 아우터 강자로 우뚝 섰다. 그간 내실위주의 현장 중시 영업 전략과 탄탄한 시스템 운용으로 중가 가두시장에서 입지를 굳히고 있는 ‘수스’는 고객들이 인정하는 겨울에 강한 브랜드로 자리매김 중이다. 경쟁 브랜드와 비교해 가성비 최고 우위의 아우터 디자인과 퀄리티로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만큼 높은 판매율과 재구매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10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데이터베이스와 매년 브랜드만의 강점을 바탕으로 ‘수스’만의 디자인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것이 주효했다.
디자인 뿐 아니라 착용감과 실용성을 지향하는 ‘수스’는 아우터 판매 공식이 있을 만큼 착장 구성력이 좋고 적절한 스팟 투입으로 매출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있다. 지난 12월27일 기준, 겨울 판매율은 수량 기중 57.7%, 코트 판매율은 70%를 넘어섰다. 19만9500원의 루즈핏 A05코트는 지난 10월말 첫 출고되어 초두 물량 3000pcs가 30여일만에 판매율 90%에 육박, 12월초 2000pcs를 추가했다. 특히 전속모델이 착용한 와인컬러의 경우 리오더 수량까지 완판된 인기아이템이다. 이 상품을 제외하더라도 전체적인 코트 판매율은 1월 첫 주간 들어 80%대에 진입했다. 관계자는 “올 겨울 이상기온으로 따뜻한 날씨가 계속됨에 따라 코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진한 점퍼 아이템도 인기다. 오리솜털과 후드 라쿤퍼가 특징인 그레이 컬러의 벨티드 점퍼 B39번 다운은 29만9600원의 다소 높은 가격대임에도 불구하고 초두 물량 3000장 중 판매율 70%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상승세에 힘입어 양주LF몰점에서 12월 한달 1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아울렛 내에서 점평균 최고의 효율을 내고 있다. ‘수스’는 12월 점 평균 매출도 3000만 원대를 돌파, 총 149개 매장에서 44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달 첫 주 트렌디한 스팟 상품의 이너 아이템 비중을 늘려 셋업 코디와 캐주얼라이징 착장이 가능한 봄 품번의 신상품 출고 또한 소비자 호응을 얻고 있다. 김선미 전무는 “합리적이고 스마트한 소비패턴이 일상이 된 현재, 고객들은 상품의 퀄리티와 가치를 꼼꼼히 따진다”며 “‘예쁜상품 착한가격’ 슬로건을 필두로 믿고 사는 고객들에게 보답하고 올해 가두 강자 브랜드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