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올해 패션 키워드 ‘케어’

일상 초점 ‘편안한 라이프웨어’ 반영

2017-01-08     정정숙 기자
SPA 브랜드 유니클로(UNIQLO)가 2016년 패션 키워드로 ‘입는 사람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다’는 의미를 담은 ‘케어(C.A.R.E)’를 선정했다. 컨템포러리(CONTEMPORARY), 액티브(ACTIVE), 릴랙스(RELAXED)와 에센셜(ESSENTIAL)의 앞 글자를 딴 케어에는 입는 사람의 일상에 초점을 맞춰 편안하면서 세련된 옷을 선보이는 유니클로의 ‘라이프웨어(LifeWear)’ 컨셉이 반영됐다.

‘컨템포러리’는 답답한 옷차림에서 탈피하고자 하는 현대인을 위한 자연스럽고 세련된 스타일을 뜻한다. 유니클로는 16 S/S 에 ‘리넨과 ‘코튼’ 소재를 활용해 단정하면서 편안한 셔츠를 출시할 예정이다. 실루엣이 넉넉하고 활동하기 편한 ‘와이드 팬츠’를 비롯해 배기한 핏과 슬림한 발목 라인으로 스포티한 느낌을 강조한 ‘조거 팬츠’ 등 팬츠 라인업을 강화한다.‘액티브’는 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사람을 위한 기능성 의류를 상징한다. 유니클로는 빠른 땀 건조, 항균 및 소취 기능을 갖춘 ‘에어리즘(AIRism)’, ‘드라이 EX(Dry-EX)’ 라인업과 탁월한 방풍 기능을 자랑하는 ‘블럭 테크 파카(Block Tech Parka)’ 제품군을 더욱 확대한다.

가구와 인테리어 등 개인의 ‘휴식 공간’에 투자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릴랙싱 룩이 새로운 스타일로 떠올랐다. 유니클로는 16 S/S에는 시원한 ‘리라코’ 소재로 만든 드레스를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에센셜(ESSENTIAL)’은 진(JEANS)과 면의 일종인 ‘치노(Chino)’ 팬츠처럼 누구에게나 필요한 옷장 속 기본 아이템들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