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틴하드웨어 ‘율리 스텍 컬렉션’ 첫선

2017-01-15     강재진 기자
컬럼비아스포츠웨어코리아(대표 심한보)의 ‘마운틴하드웨어’가 스피드 클라이머 율리 스텍과 공동 개발한 컬렉션을 공개했다. 스위스 출신 클라이머 율리 스텍은 마운틴하드웨어와 18개월 간 협업한 수퍼차져 후디드 인슐레이티드 자켓을 입고 ‘82 서밋 프로젝트’ 필드 테스트를 진행했다.

82 서밋 프로젝트는 알프스 산맥의 82개 봉우리를 80일 만에 등정하는 등반 프로젝트다. 지난 12일 율리 스텍은 성공적인 완주를 기념하고 관련된 컬렉션을 소개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율리 스텍은 4000미터가 넘는 알프스 봉우리를 예정보다 18일 빨리 62일만에 등반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올 봄에는 히말라야 14좌 마지막 봉우리 시샤팡마(8027m)의 북벽을 오를 계획이다.

마운틴하드웨어 홍보 관계자는 “수퍼차져 후디드 컬렉션은 베이스레이어, 패딩, 외피자켓까지 포켓의 위치를 맞춰 완벽한 등반을 위한 레이어링 시스템이다. 국내에는 자켓만 36만 원대로 판매한다. 직수입 제품으로 시즌 주력 아이템이라기보다 상징적인 의미가 더 크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