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텍연구원, 부산에 ‘섬유산업진흥센터’ 건립
총 265억 들여 부산 R&D 허브단지에
2017-01-15 김영관
다이텍연구원(원장 윤남식)이 국내 연구기관 최초로 부산지역 분원을 건립한다. 다이텍연구원은 부산지역 분원인 ‘섬유산업 진흥센터’를 건립하기로 하고 부산 강서구 미음R&D허브단지에 총 사업비 265억 원을 투입, 기능성 융복합 섬유소재 연구지원 기관인 ‘섬유산업진흥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센터는 융복합 신소재 시생산 및 시험, 분석 장비를 비롯 생산성 극대화를 위한 융복합 공정 및 소재 연구, 기술지원 등의 사업을 펼쳐 부산 경남지역 섬유, 패션산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다이텍연구원은 이를 위해 지난 4일 부산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다이텍연구원은 지난해 산업기술혁신사업 지원 대상 과제 중 ‘레포츠 섬유산업 발전기반 구축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향후 5년간 총 사업비 265억 원을 투입할 이 사업은 시제품 생산장비, 시험분석장비 등을 갖춘데 이어 145억 원을 투입해 부지1만1862㎡에 5692㎡에 이르는 연구동 및 시 생산지원동을 건립할 계획이다. 특히 부산, 경남지역은 레포츠 의류 기반이 발달돼 있어 다이텍연구원의 이번 분원 설치로 다양한 용도의 섬유소재 개발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