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타개, 공동체 의식으로 뭉친 동반성장이 해법”

코오롱FM 신년세미나

2017-01-15     정기창 기자
코오롱패션머티리얼(대표 이해운)이 후원하고 경기섬유산업연합회(회장 정명호)가 주최하는 신년세미나가 지난 12일 경기도 양주의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개최됐다.정명효 회장은 개회사에서 “경기북부 섬유업체는 7762개(17%), 종사자 6만명(19.9%)를 차지하는 주력 산업으로 성장했다”며 “구조조정과 경영혁신을 통해 최근의 어려움을 대처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섬유패션산업을 고용을 창출하고 창조경제를 선도하는 핵심산업으로 규정짓고 “지역 섬유산업 발전을 위해 정부와 각 단체의 적극적인 협조가 요청된다”고 말했다.이해운 코오롱FM 대표는 “현재의 난국은 일시적 현상이 아닌 장기적 저성장 기조에 접어든 것으로 봐야 한다”며 ‘공동체 의식으로 똘똘 뭉친 동반성장’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양복완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지역 섬유패션산업 발전을 위해 정부 정책을 감시하고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언제든지 의견을 달라”며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양 부지사는 “이전에는 섬유하면 대구를 연상했지만 경기북부는 우리나라 편직·염색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섬유산업 최고의 메카로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백배현 코오롱FM 연구소장의 차별화 소재 소개에 이어 이창우 한국FTA산업협회장의 강연이 이어졌다. 이 회장은 ‘섬유산업 한중FTA 및 TPP 전략적 대응방안’을 주제로 약 2시간 강연을 통해 업계의 적극적인 FTA 활용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