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페이스 후원, 박희용 선수 아이스클라이밍 우승
2017-01-19 강재진 기자
영원아웃도어(대표 성기학)의 '노스페이스' 후원 박희용 선수(34, 노스페이스 클라이밍팀)가 지난 17일 열린 ‘2016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남자 난이도 부문에서 우승했다. 국제산악연맹(UIAA)이 주최한 이번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에는 총 18개국에서 102명의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했다.
월드랭킹 1위부터 8위까지의 선수들이 총 출전한 남자 난이도 경기에서 박희용 선수(34, 노스페이스 클라이밍팀)가 수퍼파이널(결승 동점으로 재경기)까지 치룬 접전 끝에 1위를 차지했다. 여자 난이도 경기에서는 신운선 선수(36, 노스페이스 클라이밍팀)가 러시아의 똘로꼬니나 마리아(Tolokonina Maria)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노스페이스 홍보 관계자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시범(쇼케이스) 종목 선정을 계기로 아이스클라이밍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상황”이라며 “국내에서 진행된 국제대회에서 노스페이스 클라이밍팀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둬 기쁘다. 노스페이스는 앞으로도 끝없는 탐험을 추구하는 브랜드 정신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기량의 선수 육성과 지원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