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바글로벌, 중국 면세점 O2O서비스

2017-01-27     강재진 기자
테바글로벌(대표 지푸탕)이 중국 현지 면세점 O2O매장 비즈니스를 시작한다. 이 회사는 올 상반기 중국 샤먼지역에 오픈 예정인 시내면세점의 O2O매장에 한국 유아동 상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O2O(Online to Offline)는 인터넷을 통해 주문한 상품이나 서비스를 오프라인으로 제공하는 것으로 중국 모바일 이용자수의 57.5%달할 정도로 성장하고 있다. 테바글로벌에 따르면 중국 O2O시장규모는 2011년 500억 위안화에서 지난해 4600억 위안화에 이르며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 등 중국대표 기업들이 O2O시장에 합류하며 성장을 주도 하고 있다. 티몰, 징동닷컴, 완다몰, 화룬완자 등 중국 온라인몰도 O2O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체험점에서 상품 QR코드를 통해 구매할 수 있는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테바글로벌 정기수 해외서비스팀장은 “O2O체험점은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한국 중소기업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고 인증 및 수입통관 등 제한이 많은 상품 전개에 유리하다. 테바글로벌도 한국의 우수한 유아동 상품들을 공급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