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명품, 보름 앞당겨 ‘재고떨이’ 세일
1000억대 이상 규모…“날씨 추울때 팔자”
2017-01-27 정정숙 기자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아우터 비중이 높은 유명 브랜드들이 지난 12월 따뜻한 겨울 날씨로 재고가 쌓이자 늦추위가 닥친 1월에 행사를 시작하자고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는 레베카밍코프, 로에베, 헨리베글린, 세르지오로시 등 30여개의 브랜드가 처음 참여한다. 파라점퍼스, 노비스, 맥케이지, 에르노 등의 프리미엄 패딩 브랜드들은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무역센터점은 29~31일까지는 질샌더, 멀버리, 엘본더스타일 등이 참여하는 ‘해외패션 잡화 대전’이 열린다. 신세계백화점은 작년 2월보다 25% 물량을 늘린 1000억 규모의 명품 할인 행사를 펼치고 있다. 지난 21일부터 릴레이로 본점, 강남점, 센텀시티점에서 최대 8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