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수출거점강화사업 “불황에 더욱 빛났다”

KTC, 전체 수출 감소 상황서 전년대비 8.8% 신장

2017-01-27     김영관
한국섬유마케팅센터(이사장 손상모)가 추진하고 있는 ‘섬유수출거점강화사업’을 통해 지난해 총 5135만 불의 실적을 거둔 것으로 KTC 측이 밝혔다. 이 같은 실적은 전년 대비 8.8% 신장된 것으로 같은 기간 국내 전체 섬유류 수출이 전년 대비 10% 감소한 것과는 큰 대조를 보였다. KTC 측은 참여기업과 해외수출거점(지사포함)이 현지 바이어와의 빠른 소통과 정보교류를 통해 이 같은 실적을 거둔 것으로 자체 분석했다. 특히 총 16개 단위 사업 중 수출거점 구축과 신규바이어 확보, 프로모션물 제작 지원, 해외 수출시장 대응전략 제공 등이 KTC 회원사들에게 수출확대 기반을 마련하는데 주효했다는 자체 분석을 내놨다. KTC 측은 현재 상해(35개사), LA(26개사), 뉴욕(38개사), 기타(25개사) 등 총 124개사에 이르는 해외 신규바이어 확보와 밀착 수출상담 지원, 해외전시회 사전·사후 관리 및 지원, 수출 인콰이어리 지원 등이 참여기업들이 수출을 확대하는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자체 분석했다. 특히 KTC 해외지사가 바이어를 직접 찾아가 관심 품목에 대한 밀접 상담을 펼친 것도 이 같은 성과를 거두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내놨다. 상해와LA, 뉴욕 등 핵심 시장에서 KTC는 바이어를 직접 찾아가 상담을 펼친 건수가 전체 상담건수 대비 74%에 이를 만큼 공격적인 상담을 펼친 것도 이 같은 성과를 내는데 주효했다.

KTC 김홍기 본부장은 “바이어와 참여기업 간 원활한 소통이 되도록 노력했으며 KTC의 역량 강화와 현지정보제공, 프로모션물 제작 및 지원, 신제품개발정보 지원 등이 이 같은 실적을 거두는데 크게 뒷받침했다”고 밝혔다. 1월 현재 KTC회원사들은 KTC의 역할 수행에 대해 90%가 만족한다고 평가했다. 전시회 참가 및 지원, 제품 프로모션, 시장 정보제공, 출장지원, 해외 지사화 사업 순으로 참여기업들의 만족도가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