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팩토리아울렛 가산점 그랜드 오픈

2017-01-29     정정숙 기자
롯데백화점의 롯데 팩토리 아울렛 가산점이 오늘(29일) 그랜드 오픈한다. ‘롯데 팩토리 아울렛(Factory Outlet) 가산점’은 롯데백화점이 운영하는 17번째 아울렛 점포이며 인천점에 이은 두 번째 팩토리 아울렛이다. 가산점은 롯데백화점이 기존 패션아일랜드에 대한 장기 임차 계약을 체결해 운영하게 됐다.

롯데백화점은 경쟁력 상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패션아일랜드를 임차해 팩토리 아울렛이라는 차별화된 매장으로 바꿔 집객을 높이고 상권 전체를 활성화 시키겠다는 전략이다. 기존 인근 거주자와 젊은층 위주의 고객을 포함해 장기적으로 동대문, 명동 등에 집중돼 있는 외국인 관광객까지 유치할 계획이다. 서울 금천구 가산동 패션아울렛단지 내 위치한 롯데 팩토리 아울렛 가산점은 지상 1층~3층 규모에 들어섰다. 영업면적은 1만1900m2(3600평) 규모다. 1층은 직수입편집샵·잡화·영패션, 2층은 스포츠·아웃도어·남성패션, 3층은 라이프스타일관(골프·아동·생활가전·F&B)으로 구성돼있다.

MLB, 지고트, 노스페이스 등 패션 브랜드부터 코렐, 시몬스, 템퍼 등 리빙 브랜드까지 총 139개 브랜드가 한 자리에 모였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팩토리 아울렛은 고객들에게 더욱 저렴한 가격의 상품을 제공하고 협력업체에는 2년차 이상의 재고 상품을 해소할 수 있는 판로를 만들어주는 새로운 형태의 아울렛”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