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케이프, 올 봄 새 도약 박차

2017-01-29     강재진 기자

패션그룹형지(대표 최병오)의 ‘노스케이프’가 올봄 고객니즈에 맞는 전략 상품 개발을 통한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노스케이프는 최근 네파, 디스커버리 출신 한경수 실장을 영입, 제품력을 강화하고 공격 경영에 돌입했다.

노스케이프는 기능성 스포츠 캐주얼 40%, 캐주얼 40%로 상품비를 구성했다. 라이프스타일 제품은 박서준 라인을 별도로 런칭, 봄에 많이 팔리는 캐주얼 티셔츠에 주력한다. 정통 탐험을 컨셉으로 한 허영호 라인도 출시된다. 또 오지탐험에 초점을 맞춰 컬렉션을 다양하게 개발할 예정. 울산 MBC의 등산 전문 프로그램 ‘사람, 산’ 제작지원을 비롯해 4월에는 TV CF도 진행, 공격 마케팅을 예고하고 있다. ‘사람, 산’은 허영호 대장과 대학교수, 일반인 참가자 등이 함께 산을 오르며 숨겨진 자연을 소개하는 휴먼 스토리 프로그램. 서울, 여수, 울산, 광주, 목포 등 순차적으로 진행하며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스럽게 제품을 노출할 계획이다. 국립공원관리공단과 공동으로 ‘슬로우 탐방 캠페인’ 등도 펼친다. 더불어 ‘와일드로즈’는 애슬레저 라인을 강화한 기능성 티셔츠와 여성 특화 아이템에 주력한다.

의류외에 그레고리, 오스프리, 콜맨 등의 브랜드와 협업해 복합매장 유통을 확대할 방침이다. 원브랜드 원샵 컨셉을 넘어 다양한 브랜드를 한 매장에서 보여주는 형태의 복합점을 선보인다. 노스케이프 사업본부장 유지호 상무는 “올봄 히트 주력 상품을 선별해 고객니즈에 적극 부합해 나갈 방침이다. 제품 개발을 위해 인력을 새롭게 세팅, 공격 영업에 돌입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