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SPA ‘조프레시’ 한국 철수
2017-01-29 나지현 기자
오리진앤코(대표 서정균)가 전개하는 캐나다 SPA ‘조프레시’가 국내 전개를 중단키로 했다. 2014년 5월 국내 첫 선을 보인 ‘조프레시’는 명동, 타임스퀘어, 코엑스몰 등 핵심 상권에 키 점포를 오픈하면서 공격적인 전개에 나섰으나 후발주자로 인지도 부족과 현지화 실패로 시장 안착에 어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초반 스타마케팅을 비롯해 라이센스 상품 생산, 프랜차이즈 전략, 프라이스 정책 변화 등을 통해 성장 드라이브 시동에 적극 나섰으나 수익성 확보가 어려워지면서 명동점과 타임스퀘어점, 롯데 수원몰 등의 비효율 매장을 철수했다. 현재 운영 중인 코엑스몰, 현대 가산점·중동점, AK수원점, 대구백화점 등 6개 매장에서 2월 말까지 보유 재고 소진 후 순차적으로 영업을 종료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