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비스워터, 2천만$ 규모 베트남 염색단지 수처리 공사 수주

2017-02-01     전상열 기자
국내 수처리 시스템 1위 휴비스워터(대표 신인율)가 베트남 떠이닌성에 건설 중인 염색단지의 용수 및 폐수처리 설비 공사를 수주했다. 공사 수주액은 2천만 달러 규모다. 60만평 규모로 조성되는 염색단지는 태광실업 베트남 현지법인과 TMTC공단개발 유한회사가 건설 중이며, 휴비스워터는 수처리 설비 공사를 맡기로 지난 12월 30일 MOU를 체결했다. 이 프로젝트는 1단계로 처리용량 2만㎡/일 규모 폐수처리장과 1.9만㎥/일 규모 용수처리장 공사가 진행된다. 향후 진행될 2단계에서는 수처리 공사와 경상정비, 운영 업무까지 수주할 가능성이 높아 수주 규모는 훨씬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휴비스워터는 연평균 10%이상 고속 성장 중인 베트남 수처리 시장에 진출을 위해 1월 19일 베트남 현지 법인 ‘휴비스워트 베트남’을 설립하고 앞으로 베트남 국책사업 프로젝트 입찰에 참여하는 등 수처리 프로젝트 수주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신인율 대표이사는 “기존 발전 수처리 영역을 넘어 산업용 정수·폐수 처리, 공공 상하수 처리 등 다양한 수처리 영역으로 사업 다변화와 함께 베트남·중국 등 해외 시장에 진출하는 등 글로벌 수처리 기업으로 발전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