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매니저’ 매출 시너지

메트로시티, 매장간 운영전략 공유

2017-02-12     정정숙 기자
이탈리아 네오클래식 브랜드 메트로시티(대표 양지해)가 지난 1기부터 3기까지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파워 노하우북’을 만드는 등 매장간 운영 전략을 공유하며 매출 성장에 시너지를 일으키고 있다. 메트로시티는 작년 파워매니저를 도입한 후 1650억 원의 연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10%의 신장률을 나타냈다.

메트로시티 관계자는 “파워매니저가 운영하는 매장의 신규회원 가입은 전년 대비 38% 상승했고 고정 고객의 구매 횟수가 53% 증가해 고객관리가 뛰어났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2015년 메르스 확산과 경기침체로 유통업계가 타격을 받았음에도 매장당 월별 억대 매출을 올린 데에는 파워매니저의 힘이 컸다”고 말했다.지난 3일 메트로시티는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 파워매니저 4기 임명식을 서울 청담동 쇼룸에서 가졌다. 올해 신규 파워매니저는 갤러리아센터시티 이숙경, 대구백화점 박미경, 롯데창원 유미연, 롯데영등포 김현화, 롯데스타시티 김연화 매니저가 선정됐다.

메트로시티는 올해 파워매니저 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전문 인력 양성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파워매니저는 두각을 나타내는 자사 매니저들의 노하우를 전국 110개 매장 판매사원에게 알리고 현장감 있는 사례를 데이터베이스화해 소비자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15년 신설된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