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스포츠, ‘케이플러스’ 런칭

실용성·현대적 감성 더해

2017-02-12     강재진 기자
코오롱FnC(대표 박동문)의 ‘코오롱스포츠’가 올봄 스타일리시 시티웨어 ‘K+’(케이플러스)를 런칭한다. 지난달 28일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RE-INVENT YOUR BEST WAY TO NATURE’를 주제로 봄여름 컬렉션을 소개했다. 케이플러스는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캐주얼의 실용성과 현대적 감성의 디자인이 특징.

보이지 않는 안감 등 디테일을 차별화했다. 서울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브랜드로 전통과 현대적인 것, 대도시와 언더그라운드적 요소 등 서울의 다이나믹한 모습을 반영했다. 코오롱스포츠 주요 매장에서 샵인샵으로 전개하며 향후 별도 브랜드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번 컬렉션은 액티브 테크놀로지, 마린, 체크 3가지 테마로 도시형 라이프스타일에 초점을 맞췄다. 액티브 테크놀로지는 실용적인 룩을 중심으로 스트레치, 통풍, 3D 입체 기능성을 접목했다. 기하학적인 절개와 패턴, 심리스 기법을 주로 사용했다. 마린테마는 해양스포츠와 라이프스타일까지 커버할 수 있는 아이템이 중심이다. 직선 절개와 과감한 배색 처리 등 강렬한 이미지를 담았다. 유니폼 엠블럼의 V라인을 절개라인으로 응용, 스트라이프를 믹스해 표현했다. 아우터에 방수 포켓 기능을 적용, 궂은 날씨에 입기 좋게 했다. 체크테마는 그래픽을 재해석해 심플하고 모던한 룩을 제안했다. 초경량 기능성 소재를 사용, 한국전통문양과 카무플라주를 믹스했다. 별도로 벌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모티브로한 ‘비 컬렉션(BEE COLLECTION)’을 선보였다. 멸종 위기 동물보호 캠페인의 일환으로 손으로 직접 그린 캐릭터와 노란색을 통해 벌의 느낌을 표현했다. 비 컬렉션은 4월 경 출시될 예정.

코오롱스포츠 윤재은 전무는 “코오롱스포츠는 우리나라 자연과 아웃도어 환경에 맞는 기술력, 테크닉컬한 스타일을 발전시켜왔다. 도시의 다이나믹한 라이프스타일에 적합한 신규 브랜드 케이플러스를 런칭, 변화하는 고객니즈 만족을 위해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