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계·기업간 인력연계
1999-09-30 한국섬유신문
패션학계와 기업간의 효율적인 인력연계를 위한 「98
제1회 한국 패션관련대학 취업박람회(Korean
Univercities Fashion Fair, KUFF)」가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패션센터에서 개최된다.
「KUFF」는 IMF이후 보다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졸업
작품 발표회의 개최와 업체와의 연계를 통해 필요한 인
재를 연결시키기 위한 행사로 한국패션협회와 모델라인
이 주최한다.
이번 행사는 패션관련 대학 졸업생들은 4년동안 쌓은
실력과 지식을 객관적인 비교평가로 인정받아 공정한
취업기회로 활용하고 타학교 학생들과의 비교로 자기향
상의 기회로 의의가 크다.
또한 다수 학교의 결집으로 적은 비용으로 대규모행사
의 진행이 가능하며 개인적으로는 취업정보룰 수집할
수 있는 졸업작품발표회장으로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패션업체들은 다수의 학생을 비교평가하며 인재 발굴의
폭을 넓힘과 동시에 각 기업의 홍보와 컨셉에 맞는 인
재를 선택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가대상은 패션관련 4년제 대학으로 졸업작품패션쇼에
참가 대학은 한서대, 명지대, 건대, 상명대학교이며 학
교전시부스 참가대학은 한서대, 명지대, 건대, 상명대,
서울대, 성신여대,동덕여대등으로 패션센터 2층 전시관
에서는 업체부스 및 취업창구를 마련하며 3층 이벤트홀
에서는 참가한 대학의 졸업작품발표회가 열린다.
다음은 각 대학의 졸업작품발표회 테마
▲한서대 Art To Wear, 한국의 미로 오프닝을 장식하
고 「IF」(어떤 상황이 발생한다면), 고정관념을 깬 의
상들의 조화로 평범함에서 탈피한 여러 상황들을 연출
한다.
▲명지대 한국적인 요소에서 힌트를 얻어 삼베,노방 등
의 소재를 이용하고 한복의 형태와 건물,부채 등을 응
용한 의상과 전통문양을 사용하여 한국적인 요소를 부
각시켰다.
▲건국대 진주빛, 무지개빛의 각도에 따라 다르게 보이
는 두가지 감성의 연출을 스타트로 타인과 다른 패션의
이미지, 韓,中,日의 신비스런 중·상류층 감각의 세련된
이미지, 네오 스트리트를 지향하는 층을 위한 프렌드
스포츠 룩을 접목시킨다.
▲상명대 「태초에 여자가 있었으니」상명대의 마지막
여대 학번인 95학번의 졸업을 기념하며 점차 높아지는
여성의 지위와 신화,예술,역사등 곳곳에서 여성의 존재
를 찾는다.
<박세은 기자>